반응형 전체 글28 논어-자왈 부모지년 불가부지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의 나이는 알지 않을 수 없다.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두렵다." 子曰 "父母之年 不可不知也 자왈 부모지년 불가부지야 一則以喜 一則以懼." 일즉이희 일즉이구 이 구절에 대해 주자는 "항상 부모의 연세를 기억하여 알고 있으면 이미 장수하신 것이 기쁘면서도, 또 노쇠하신 것이 두려워서 날짜를 아끼는 정성에 저절로 그만둘 수 없게 된다."라고 설명하였다. 이는 한나라 학자 양웅의 편에 나오는 "이 세상에서 오래 가질 수 없는 것은 어버이를 모실 수 있는 시간이다. 따라서 효자는 어버이를 봉양할 수 있는 동안 하루하루를 아낀다."라고 한 말을 참고한 것이다. 또한 송나라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학자인 주자는 효도를 매우 강조했고 그것을 유교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여겼습니다.. 2023. 4. 14. 논어-번지문인 자왈 애인 번지가 인을 물으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樊遲問仁 子曰 "愛人" 번지문인 자왈 애인 공자의 근본 사상을 한 마디로 말하면 인仁이라 할 수 있다. 이 인을 가장 알기 쉽고 명확하게 해설한 것은 에서 번지라는 제자가 공자에게 인에 대해 물었을 때 "인이란 곧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라고 가르쳐준 것이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한자 사정으로 알려진 허신의 에는 "인은 곧 친親함"이라고 풀이하고, 글자의 형태는 사람 '인人'과 두 '이二'로 구성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즉 두 사람이 만나면 서로 친하게 지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뜻이다. 춘추전국 시대의 역사를 다룬 책인 에서도 "사람이 서로 사랑해야 인仁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했고, 공자 이후 선진 시.. 2023. 4. 14. 효에 대한 조선시대 인물들의 이야기 효는 조선시대 한국에서 높은 가치를 지녔으며 유교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여겨졌다.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지속된 조선왕조는 유교의 영향을 깊숙이 받았고, 유교적 이상은 가정생활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 스며들었다. 조선시대에는 효를 가족관계의 초석으로 여겼다.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며 노년에 부모를 돌보아야 했습니다. 여기에는 그들의 물질적 필요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조상 의식을 수행하고 죽은 후에 그들의 무덤을 유지하는 것이 포함되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 외에도 자녀는 장로와 조상을 공경해야 했습니다. 여기에는 가족과 지역 사회의 관습과 전통을 따르는 것뿐만 아니라 형, 사촌 및 기타 친척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는 것이 포함되었습니다. 효도는 사회의 안정과 질서를 촉진하.. 2023. 4. 13. 논어-자왈 강의목납 근인(子曰 "剛毅木納 近仁." 공자가 말씀하셨다. "강하고 굳세고 소박하고 말이 어눌하여도 신중한 자는 인에 가깝다." 공자는 일을 행하는 덕목으로 '공, 관, 신, 민, 혜'를 제시했고, 또 "강하고 굳세고 소박하고 말이 어눌하여도 신중한 자는 인에가깝다"고 하였다. 이와 반대로 "말을 잘하고 얼굴을 꾸미는 자 중 어진이가 적다"하였다. 공자의 제자 중에 '강의목납'에 가까운 인물은 증삼이라고 할 수 있다. 공자는 일찍이 "증삼"은 노둔하다"고 평할 정도로 아둔했다. 그러나 증삼은 이를 개의치 않고 철저한 자신 반성과 공자의 도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증자는 일찍이 "나는 하루에 세 번씩 나를 반성해 본다. 남을 위해 어떤 일을 도모할 때에 바른 마음을 다하였는가? 벗과 사귐에 믿음을 다하였는가? 가르침을 제대로 복습하여 .. 2023. 4. 13. 공자(孔子)와 맹자(孟子) 공자와 맹자는 중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두 철학자이며 둘 다 유교 사상의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습니다. 그들은 많은 신념을 공유했지만 그들의 철학 사이에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도 있었습니다. 유사점 공자와 맹자의 유사점 중 하나는 도덕적 수양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였습니다. 둘 다 개인은 연민, 정직, 성실과 같은 미덕을 함양하여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개인이 사회에 봉사하고 공동선을 증진하기 위해 도덕적 미덕을 사용할 책임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차이점 그러나 두 사상가 사이에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도 있었습니다. 한 가지 차이점은 인간 본성에 대한 그들의 견해였습니다. 공자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선하게 태어났지만 이 선함이 부정적인 영향에 의해 손상될 수.. 2023. 4. 13. 논어-빈이무첨 부이무교 여하 자공이 공자에게 묻기를 "가난해도 남에게 아첨하는 일이 없고, 부유해도 남에게 교만을 부리는 일이 없으면 어떠합니까?" 子貢曰 "貧而無諂 富而無驕 何如?" 자공왈 빈이무첨 부이무교 여하 子曰 "可也 未若貧而樂 富而好禮者也" 자왈 가야 미약빈이락 부이호례야 에 보면 "자공은 시세를 보아 물건을 매매하여 이익 남기는 것을 좋아하고, 때를 보아서 그때그때 재물을 굴렸다. 그는 암의 장점을 드러내주는 것을 좋아하였으나 남의 과실을 숨겨주지도 못햇다. 일찍이 노나라와 위나라에서 재상을 지냈고 집안에 천금을 쌓아두었다."고 전한다. "가난해도 남에게 아첨하는 일이 없고, 부유해도 남에게 교만을 부리는 일이 없으면 어떠합니까?"라는 구절은 아마 자공이 처음에 가난했다가 나중에 부자가 되어 스스로의 행동거.. 2023. 4. 12. 논어-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벗이 있어 먼 데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아니하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 일반적으로 '벗 붕(朋)'은 같은 스승에게 배운 '동문'을 지칭하고, '벗 우(友)'는 같은 뜻을 지닌 '동지'를 말한다. 벗은 이전에 같이 배우고 사귄 사이로 서로 떨어져 있어도 글로써 소통할 수도 있고, 서로 인으로써 돕는 존재이다. 또한 헤어져 있던 벗이 먹 곳에서 찾아오면 그보다 즐거운 것이 있겠는가? 에는 "혼자서 배우고 벗이 없으면 고루해지고 듣는 것이 적어진다."고 하였고, 에는 "한 고을에서 착한 선비는 한 고을의 착한 선비를 벗하고, 한 나라에서 착한 선비는 한 나라의 착.. 2023. 4. 12. 논어-중궁위계씨재 문정 자왈 선유사 사소과 거현재 중궁이 계씨의 재상이 되어 정사를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사에게 먼저 시키고 작은 허물을 용서해 주며, 어진 이와 유능한 이를 등용해야 한다. 仲弓爲季氏宰 問政 子曰 중궁위계씨재 문정 자왈 "先有司 赦小過 擧賢才." 선유사 사소과 거현재 중궁은 공자의제자 중에 덕행에 뛰어난 효자로 알려져 있다. 일찍이 공자가 중궁을 평가하면서 "중궁은 임금을 시킬 만하다." 하니 군자가 말하기를, "중궁은 관대하고 도량이 넓으며 간략하고 중후하니, 제후로서의 정치를 맡길 만한 사람이라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또 어떤 사람이 "중궁은 어질기는 하나 말재주가 없다."고 하였더니 공지ㅏ께서 말씀하시기를 "말재주를 무엇에 쓰겠느냐. 재치있는 말로 다른 사람과 맞서다가 자주 미움을 받으니, 중궁이 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말재.. 2023. 4. 10.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