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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승지국 경사이신 절용이애인 사민이시" <학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천승의 큰 나라를 다스리는 때에는 모든 일을 경건하게 하고 믿음을 주고, 쓰임을 절도있게 하여 사람을 사랑하고, 때를 생각하여 백성을 부리는 것이다." 子曰 "道千乘之國 敬事而信 節用而愛人 使民以時." 자왈 "도천승지국 경사이신 절용이애인 사민이시." 이 구절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요체를 '공경, 신용, 절용, 애인, 사민' 등 다섯 가지로 설명하였다. 그 중에서 공경이 가장 먼저 나오는데, 이에 대해 주자는 이렇게 설명하였다. "공경이란 것은 마음을 하나로 통일해서 다른 잡념이 없게 하는 것을 말한다." "모든 일을 경건하게 하고 믿음을 준다."는 듯에 대해 중국 북송 말의 유학자인 양시는 "윗사람이 공경하지 않으면 아랫사람들이 태만하고 윗사람이 믿음을 주지 않으면 아.. 2023. 5. 10.
비오는 어린이날 갈 만한 곳 2023년 올해는 어린이날에 강풍과 폭우가 쏳아진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의 부모님들은 걱정이 태산이지요 ? 나가자니 축축함과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고, 안 나가자니 실망한 아이의 모습이 안쓰럽게 보일 것 같아 걱정입니다. 웬만하면 올해 5월 5일은 나가지 말고, 가급적 그 뒷날인 5월 6일 토요일로 일정을 미루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연령대별로 대응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유아 아직 애들이 어리니 적당히 말로 꼬시고 장난감으로 유혹하여 웬만하면 집에 있는 것이 좋아요. 물론 아빠가 힘을 내 줘야 합니다. 아이들과 몸으로 놀아주세요. 비오는데 차를 끌고 혹은 지하철을 타고 외부로 나가는 것 보다 집에 있는 것이 낫습니다.. 혹여라도 감기에 걸리거.. 2023. 5. 3.
논어-민이호학 불치하문 <공야장> 명민하면서 배우기를 좋아아여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敏而好學 不恥下問. 위나라 대부 공어는 총명하고 학문을 좋아했으며 무척 겸허한 사람이었다. 공어가 죽은 후에 위나라 군주는 후대 사람에게 공어의 호학 정신을 발양하게 하기 위해서 그에게 '군공'이란 시호를 내렸는데, 후인들은 '공문자'라고 하였다. 공자의 제자 중에 자공은 위나라 출신으로 공어가 의외로 높은 평가를 얻자 공자에게 "공어의 학문과 재주가 비록 높지만 다른 겇룰한 인물도 많은데 어찌하여 공어에게 '군공'이란 시호를 내렸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질문하자, 공자가 웃으며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는 명민하면서 배우기를 좋아하여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학문의 세계는 무한.. 2023. 4. 29.
자이가르닉 효과 Zeigarnik Effect 개요 마음 속으로 완성하지 못한 일들을 계속해서 떠올리게 되는 현상을 자이가르닉 효과(Zeigarnik Effect) 혹은 미완성 효과라고 하며, 이는 때로는 해결되지 않은 과제를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때로는 우리가 불안감을 느끼게 하고,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진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완성 효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작은 성취를 축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마치지 못하거나 완성되지 못한 일은 종종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발생합니다. 이는 새로운 취미나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우리가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려고 노력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중단하거나 완료하지 못한 채 방치하는 경우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 2023. 4. 28.
자왈 "안평중 선여인교 구이경지" 공자가 말씀하셨다. "안평중은 남과 잘 사귀었다. 오래 사귀면서도 상대방을 존경했다." 子曰 "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안평중은 안영 혹은 아자라고도 한다. 제나라에서 3대 임금을 모신 명재상이기도 하다. 안영의 외모는 보잘 것이 ㅇ벗었는데 그의 키는 다섯 자가 되지 않는 단신(약 140센티미터)이었으나 학식이 깊고 항상 남을 포용하고 나라를 위하여 직언을 잘 하였다. 그가 재상으로 있을 때에 북곽소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사냥 그물을 짜고 짚신을 삼아 어머니를 힘껏 봉양했지만 항상 힘에 부쳤다. 어느날 그는 안영으 ㄹ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선생님의 인자함과의로움을 항상 흠모해 왔습니다. 제 어머니를 봉야하기 어려워 부득불 도움을 청합니다." 안영은 그의 간공한 효심에 감동을 받.. 2023. 4. 23.
논어-증자왈 "신종추원 민덕귀후의" 증자께서 말씀하셨다. "어버이 상을 당했을 때 신중히 행하고 먼 조상들을 정성껏 제사 지내면 백성들의 덕성이 한결 돈후해질 것이다." 曾子曰 "愼終追遠 民德歸厚矣" 이 구절에 대해 주자는 "초상은 사람이 소홀하기 쉬운데 능히 정성껏 치르고, 이미 먼저 돌아가신 조상은 사람들이 잊기 쉬운데, 능히 이를 추모한다면 후한 도이다. 그러므로 윗사람이 이것을 솔선무범하면 자신이 덕이 후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백성들이 교화되어 그들의 덕 또한 후한 데로 돌아가게 된다." 라고 설명 하였다. 의 에서는 "예란 사람이 처음 태어날 때와 죽을 때에 다스리는 일을 보다 엄숙하게 한다. 태어난다는 것은 인생의 처음이요, 죽는다는 것으 ㄴ인생의 마지막이다. 인생의 처음과 마지막을 하나같이 잘 다스리면 그것으로 그것..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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