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가 효를 묻자 공자가 말씀하셨다. "얼굴빛을 온화하게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
子夏問孝 子曰 "色難 有事 弟子服其勞
자하문효 자왈 색난 유사 제자복기노
有酒食 先生饌 曾是以爲孝乎?" <爲政>
유주식 선생찬 증시이위효호 <위정>
<설명>
본문은 자식이 진심으로 부모를 잘 공양하는 방법을 일깨워준 구절이다. '색난'은 두 가지 해석이 있는데, 주자는 "어버이를 섬길 때 얼굴빛을 오화하게 하는 것이 어렵다."라고 하였고, 동한의 경학자인 마융은 "부모의 안색을 보고 그 뜻을 살펴 행동하는 것이 어렵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진정한 효도는 "자식이 부모를 대신하여 일을 하고, 술과 음식을 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가르침을 주신 것이다. 즉, 진정한 효도는 먼저 진심으로 부모를 공경하고 또 부모의 뜻을 잘 살펴 억스남이 없이 섬겨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는 <위정>편에 자유가 효도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오늘날의 효도는 단지 부모의 몸을 공양하는 것을 말하는데, 개나 말들에 이르기까지 먹이를 주어 기르고 있지 않은가? 그러니 만약에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이 없다면 개나 말을 기르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라고 했던 점을 미뤄서 확인할 수 있다.
맹자 또한 "먹여주기는 하면서도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는 돼지로 사귀는 것이고, 사랑은 하되 존경하지 않는다면 이는 개나 말처럼 기르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맹자는 "부모의 뜻을 봉양하는 것을 '양지'라 하며, 이것이야 말고 진정한 효도이다."라고 주장했다. 맹자는 그 사례로 증자가 그의 아머지 증성을 섬기는 방법을 이렇게 소개하였다.
맹자의 효에 관한 일화를 소개한다.
맹자의 효도에 대한 유명한 일화 중 하나는 그의 어머니의 매장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야기에 따르면 맹자의 어머니는 산비탈에 묻혔지만 결국 그 지역은 개발되었고 무덤은 파괴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맹자는 즉시 현장으로 가서 어머니의 영혼과 교감하는 의식을 치렀다. 그는 그녀에게 그녀의 시신을 새로운 장소로 옮기고 싶은지 물었고, 이야기에 따르면 그의 어머니의 영혼은 그녀가 더 편리한 장소보다 산비탈에 묻히기를 원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맹자는 현지 관리들에게 어머니의 무덤을 옮기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필요하다면 어머니와 함께 죽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관리들은 결국 누그러졌고 무덤이 원래 위치에 남아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 일화는 어머니에 대한 맹자의 깊은 존경과 존경, 그리고 효의 원칙을 수호하려는 그의 다짐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중국 전통 문화에서 조상과의 소통의 중요성과 의식과 제물을 통해 영혼이 소통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강조합니다.
"증자가 그의 아버지 증석을 공양할 때에는 반드시 술과 고기를 밥상에 올려드렸고, 밥상을 물리려고 할 때에는 남긴 음식을 누구에게 줄 것인가를 물어보았다. 또 음식이 여유가 있냐고 물으시면 반드시 여유가 있다고 말씀드렸다. 증석이 세상을 떠나자 그 아들 증원이 증자를 공양했는데, 반드시 술과 고기를 밥상에 올렸지만 밥상을 물리려고 할 때에 남긴 음식을 누구에게 줄 것인가를 물어보지 않았고, 음식이 여유가 있나교 물으면 여유가 없다고 말씀드렸다. 이는 증원이 단순히 아버지 증자의 입과 몸을 공양할 뿐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증자는 진심으로 증석을 봉양했다고 할 수 있다. 어버이를 섬길 때는 증자와 같이 해야 옳은 것이다."
옛 사람들은 대개 어르신에게 먼저 따로 밥상을 차려드리는데, 그 주된 이유는 어르신들이 치아가 약하기 때문에 어린 자손들과 음식을 같은 속도로 먹을 수각 없고, 또한 같이 맛난 음식을 먹다가 보면 어린 자손들이 마음에 걸려서 음식을 양보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르신이 남긴 음식은 대개가 어린 자손들이 마음에 걸려서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증자가 증석이 남긴 음식을 누구에게 줄 것인지를 물어본 것이고 또 음식이 여유가 있는지를 물어본 것은 본인 말고 다른 식구들도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지가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다. 그래서 증자는 진심으로 증석을 공양했고, 증원은 단지 음식으로증자를 공양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최립은 <이웃에서 벗으로 지내던 종실 은양수에 대한 만사>에서 다음과 같이 자신의 뜻을 읇고 있다.
"..... 늙은 이 몸은 오직 아들이 하나 있나니, 봉양을 하느라고 먼 길 자주도 오고 간다네. 새삼 느끼는 건 백가지 맛있는 음식보다 한 번의 온화한 얼굴을 보는 것이 그래도 낫다네."
논어(8)-맹무백이 효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는 오직 자식의 질병을 걱정하신다.
孟武伯問孝 子曰 "父母유唯기其疾之憂." 맹무백문효 자왈 부모유기질지우 "부모는 자식의 병만 걱정한다"는 말은 중국 철학자 공자의 말과 가르침을 모은 논어에서 인용한 것이다. 이런 맥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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